[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4·끝) 성과
2023년부터 3년 연속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운영한 비티비벤처스는 유메드의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2025년 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로 꼽았습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운영한 비티비벤처스는 2025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참여 기업들이 총 16억5000만원의 투자 유치와 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경남도의 전략 산업 및 미래 유망 첨단 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비티비벤처스가 운영을 맡아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비티비벤처스는 4.2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해 선발된 유망 창업 기업 10개사를 육성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갓테크 △㈜다다닥헬스케어 △㈜에스알 △㈜에코프라임 △㈜해바캄 등 초기 기업 5개사와 △㈜그린백스 △㈜서르 △㈜스워셔 △㈜유메드 △㈜트윈위즈 등 도약기 기업 5개사다.

선정 기업은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기업 진단 △멘토링 및 컨설팅 △사업역량강화 교육 △ IR 트레이닝 △글로벌 진출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티비벤처스는 3억원(다다닥헬스케어 1억5000만원, 갓테크 1억5000만원)을 직접 투자하고, 후속 투자를 연계하며 실질적인 자금 확보를 도왔다.

그 결과 △매출 34억원 △신규 고용 32명 △투자 유치 16억5000만원 △정부지원사업 선정 46건(약 65억원) △지식재산권 확보 38건 등의 다방면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글로벌 성과가 돋보였다. 지난 10월 참여 기업 5개사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은 글로벌 투자자 IR 피칭, 전시회 참가, 현지 기관 방문 등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SWITCH 등 해외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딥테크 벤처 빌더 ATUM Ventures, A*STAR 및 산하 BTI, 싱가포르 국립대(NUS), 난양기술대(NTU),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등을 방문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또한 ㈜유메드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고, ㈜해바캄은 베트남 기업과 MOU를 체결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

투자 성과로는 다다닥헬스케어가 창업 18개월 만에 10억 시드 투자를 유치해 혁신성을 입증했다. ㈜갓테크와 ㈜트윈위즈 또한 각각 Pre-A, 브릿지-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진태준 대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경남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지역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투자와 보육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