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및 경상남도가 주최·후원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들의 우수사례 및 대기업(삼성중공업) 협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서 개최됐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년 이상 7년 이하의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및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을 융자 병행형과 대기업 협업형(삼성중공업)의 두 가지 트랙으로 모집하여 총 25개사를 선정했으며, 융자 병행형 선정기업은 8개월간, 대기업 협업형(삼성중공업) 선정기업은 10개월 동안 지원했다.
이번 ‘2024 창업도약패키지 성과공유회’에는 수행기업 대표들과 삼성중공업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경남도 창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4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성과발표 및 시상 △강연 및 토크콘서트 △창업기업-대기업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기업들은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간 동안 창출한 성과를 발표하였고, 과제 수행 결과, 성장전략, 투자 가능성을 중점으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받았다.
과제 수행 우수 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에스엘엠(박영준 대표), 우수상은 △㈜인포시즈(탁정수 대표), △㈜유메드(이강우 대표)가 수상했다. 프로그램 참여 우수기업으로는 △㈜네브시스(김성진 대표), △㈜일렉필드퓨처(이한성 대표) 총 2개사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스엘엠 박영준 대표는 “2024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화 자금 외에도 IP/인증, 글로벌 브릿지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기술 고도화, 특허 취득,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스케일업에 많은 도움을 받아 큰 성장을 이뤘다”며, “졸업 기업 간 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둘째 날에는 대기업 협업과제를 수행한 5개사와 삼성중공업의 최두진 마스터 및 담당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기업별 과제 수행 발표, 멘토링 활동 보고, 애로사항 공유 및 향후 협력 방안 모색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기업 중 △아이팝(현장 안전관리 드론), △토즈(원격 실시간 선박 유지보수 지원 서비스) 2개사는 삼성중공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감사장을 수여받고, 추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3D뮤즈(AI 활용 다국어 안전교육 자동생성 시스템), △에스엘엠(선체 표면 검사 로봇 및 관리 플랫폼), △스마트조선엔지니어링(휴대형 무선 문자 마킹 시스템)도 2026년도 성과 창출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최두진 마스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제들을 많이 발굴해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한 후속 지원이 유지되고 매년 확대되어 상생의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창업도약패키지는 단순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