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드, 'UroRinse™ Light'로 CES 2026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 수상
유메드의 자동 방광 세척 시스템 ‘UroRinse™ Light’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뇨의학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메드(대표 박명찬)는 자사의 자동 방광세척 시스템 'UroRinse™ Light'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혁신 박람회로, 매년 3,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한다.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기술성·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해 수여되는 CES Innovation Awards는 기술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유메드가 의료기기 자동화를 넘어, 병원 중심의 비뇨의료를 디지털 헬스케어로 확장해 온 'Hospital to Everyone' 비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UroRinse™ Light'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완료해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했으며, 이번 CES 수상을 통해 그 혁신성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도뇨관 사용 환자의 방광 세척 과정을 자동화·표준화한 세계 최초 수준의 시스템으로,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세척을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도 안전하고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센서 기반 제어 기술을 통해 세척액의 유입과 배출을 자동으로 조율해 일정한 세척 효율을 유지하며, 폐쇄형 시스템 구조로 세척 중 외부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유메드는 하드웨어 중심의 의료기기를 넘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UroRinse™ Light'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세척 이력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향후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및 원격의료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환자 관리 범위를 원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별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관리와 감염 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명찬 대표(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번 CES 혁신상은 유메드가 추구해 온 'Hospital to Everyone' 비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방향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통해 검증된 안전성과 품질을 기반으로, 병원 중심의 치료 환경을 넘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비뇨의학 헬스케어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