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유망 초기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열렸다.
‘2025 제3회 동남권 Angelwave IR camp’가 10~11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가야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가 주최하고 동남권엔젤투자허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 엔젤투자브릿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과 권역 내 유망 초기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해 투자자와의 밀착 멘토링, IR 피칭대회, 네트워킹 등 ‘1박2일 캠프형 투자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됐다.
10일에는 민보미 변호사(변호사 민보미 법률사무소)의 ‘투자계약의 주요 이슈와 사례’를 주제로 한 투자 인사이트 특강을 시작으로, 11개 참여 스타트업의 5분 엘리베이터 피칭이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엔젤투자자, AC·VC 등 전문 투자사 10여 곳이 참여하는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가 8라운드에 걸쳐 240분간 밀착 진행됐으며, 저녁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투자자와 창업자 간의 교류를 이어갔다.
11일에는 1일차 멘토링과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IR 대회’가 열렸다. 11개사가 IR 피칭을 진행했으며, 투자자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창원의 ㈜마엇이 대상(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엇은 중대재해처벌법에 의거한 디지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비뇨기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김해의 ㈜유메드, 우수상은 K럭셔리 브랜드 ‘클로이수’를 만든 울산의 ㈜남정이 각각 수상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투자의향서 14건, 투자확약서 3건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유지돈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동남권 유망 초기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는 장이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스타트업, 유관기관의 유대를 강화하고 민간 자본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